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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HE FIRST SLAM DUNK
정원사 23-06-01 10:55 12,093
기본전신
2023년 1분기를 웃고 울게해준 작품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정원사

2023. 01. 29 /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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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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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에서 보이기 시작한 것>

1회차야 그냥 ㅇㅁㅇ?????? 하면서 봤고, 2회차에 들어가기 전에는 정신이 엄청 없었는데... 그 시작 전에 들어서 보이기 시작한 것들이 있더라.

1. 제일 좋아하는 북산-산왕 드로잉씬. 태섭이를 중심으로 나온 뒤에 만난 순서로 나오는거... 확실히 차이가 있길래 오. 그리고 지금 봐도 드로잉 진짜 천재같아....
2. 준호 선배 뿐만이 아니라 달재나 호영이, 영걸부대 등의 원작 인물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3. 못 들었던 대사나... 시선 처리, 듣고 간 기존 인물간의 관계도가 보이기 시작했고... 산왕전이 마지막인걸 알고 나니 보이는 새로움 등...
4. 산왕-산양이 뭐인지도 알았어(ㅋㅋㅋㅋㅋㅋ)
5. 읽고간 글들이 정말 도움되었다. 브런치 짱!

정원사

2023. 02. 08 / 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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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에서 보이기 시작한 것>

1회차야 그냥 ㅇㅁㅇ?????? 하면서 봤고, 2회차에 들어가기 전에는 정신이 엄청 없었는데... 그 시작 전에 들어서 보이기 시작한 것들이 있더라.

1. 제일 좋아하는 북산-산왕 드로잉씬. 태섭이를 중심으로 나온 뒤에 만난 순서로 나오는거... 확실히 차이가 있길래 오. 그리고 지금 봐도 드로잉 진짜 천재같아....
2. 준호 선배 뿐만이 아니라 달재나 호영이, 영걸부대 등의 원작 인물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3. 못 들었던 대사나... 시선 처리, 듣고 간 기존 인물간의 관계도가 보이기 시작했고... 산왕전이 마지막인걸 알고 나니 보이는 새로움 등...
4. 산왕-산양이 뭐인지도 알았어(ㅋㅋㅋㅋㅋㅋ)
5. 읽고간 글들이 정말 도움되었다. 브런치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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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2. 11 / 3회차 - 응원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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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상영은 크고 사람 많은 곳에서>

응원 상영은 대부분 서울 쪽으로 가는데(응상... 50석 이하는 잘 안 간다. 영화보러 가는게 아니라 놀러 가는거라서...) 이번에 그으래도... 한 8,90석 나가나? 싶어 예매해뒀었다. 결과적으론 100석정도 나간듯? 그래서 조금 두구두구 하며 예매를...했는데!

시작도 전에 응원봉 불다가 정대만 된 썰 푼다(하)
결국 오만 방법 친구들이 다 알려줘서 불고 나도 응상 현장에서 그거!!! 일케부세요!!! 하고 알려주고 다녔다. 처음 보는 분들하고 말걸고 떠들고(너무좋아) 앞분들이 빨간 야광봉 주셔서(감사합니다) 그거 같이 휘두른 기억이 그냥 너무 좋았다.

누가 응상에서 가장 조용한 순간은 마지막 8초가 아닌 정대만의 다들 조용히 해! 씬이라던데 정확했다.

옆자리분이 백호 최애셔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끝까지 잘 즐기고 나왔다.

동네 응상은 드라마에선 정말 조용히 관람에 가까워서... 사이사이 소리지르고 싶었는데 눈치를 보게 된게 슬펐다. 그렇지만 후회는 없었다! 나는 이 순간이 너무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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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2. 18 / 4회차 - 팬심대전 CGV 정대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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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응상의 즐거움이지>

역시 이 노래다 :: Link URL

저번 동네 응상에서 아무래도... 지역 사람들만 오는 무언가가 조금 아쉬워서!(우리 동네는... 작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그 서울 응상의 바이브가 있음! 이상 서울로 응상뛴다고 날아다니던 인간의 소감!) 2차 응상을 계속 고민하다가 캐릭터 관이 열림(이 마케팅에 아쉬움은 있음)+그날 약속있음+친구 보여주고싶음 3단 콜라보로 냅다 예매를 해버리고 '나랑... 슬덩 봐주라........'를 실천해버린 상영관. 지금와서는 이날 정신건강 진짜 박살나서 영화라도 없었으면 그냥 내내 울기만 했을거라 다행인 선택이었지 싶다.

특전은 진즉 포기했고, 클래퍼는 어떠려나 했는데 이미 클래퍼는 너덜너덜해진단 정보 듣고 원래는 ㅋㅋㅋ 응상 그거 들고가려다가~ 실패~. 클래퍼는 생각보다 더 빨리 휘었고 그럼에도 소리가 잘났다.

영화 스포일러 섞인 후기를 사이사이 풀어보면...

1. 뒷줄에 정말 선창 해주시는 대만이 누나분들(ㅋㅋㅋ) 계셔서 즐거웠다. 정대만 나올때의 그 응원과 분위기를 너무너무 즐겼어.
2. 넣고싶던 응원 선창 몇 번 넣었는데 따라와주셔서 더 즐겁게 놀았음!
3. 정대만을 사랑하지만 너 헛소리 한다 대만아 삭발해라< 하는 분들이 모여서 더 즐거웠다 ㅋㅋㅋㅋㅋㅋ
4. 특정 캐릭터 관이었지만 사실상 모두를 사랑하는 관이었다. 북산을 응원하지만... 정우성과 이명헌, 그리고 신현철이 받는 그 모든 응원은 ㅋㅋㅋㅋㅋㅋ 스포츠물에는 악역이 없기에 이런 주제로 열린 상영에서도 다같이 즐기고 응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산왕 응원 정말 많이 따라갔다구~.
5. 대만아 은근슬쩍 삭발 안 했다!< 에서 기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섭이 -이후에 계속 윤대협이 한다! 대협아 언제하냐! 하던거 너무 웃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저래 준섭아....................................... 하면서 본듯.
6. 다시봐도 모든 캐릭터들을 아끼게 되더라.
7. 준섭이 동굴씬에서 ㅋㅋㅋㅋ 먼지 터니까 콜록콜록<여기 진짜 상상도 못한거라 엄청 웃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대규모 응상의 그 즐거움이라 정말 행복했다.
8. 그리고 이 모든걸 떠나서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을 자주했다. 2,3회차에선 경기에 더 집중했는데 이번엔 드라마에서도 다들 떠들며 즐겼더니 시간도 금방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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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음에 그냥 응상열리면 서울... 한 번 더 도전해야겠다.

정원사

2023. 02. 26 / 5회차 - 응원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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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래서 자막은 언제 보냐?>

오늘은 이거다 :: Link URL

일하면서 살필 거 있어서 인스타 들어가자마자 보인 응상 2회차 오픈... 진짜 반사적으로 메가박스 켰고 코엑스 응상을 일정 맞춰서 예매했다. 좌석 만졌다 놨다 3번은 한듯...? 좀 뒤여서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저번에 갔던 팬심대전이 정말 재밌어서... 이번에도 두구두구 예매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특정 캐릭터의 응원상영관"과 "전체의 응원상영관"은 차이가 있더라. 저번에도 전체적으로 응원 엄청하네!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 차이를 무진장 느꼈다. 서로 생각하는 차이도 크고 중심 포인트도 달라서... 정대만관은 확실히 대만이를 아끼고 동시에 까는(ㅋㅋ) 느낌이 강했지. 이번에도 적진 않았지만 어휴 이 불꽃상중하남자야 너를 사랑한단다... 정말 서태웅 얼굴 클로즈업 될 때마다 ~미인~ 이란 느낌을 받았는데 동시에 그때마다 소리지르는 분위기라 아... 저번이 안 지른거구나(ㅋㅋㅋㅋ)

더 기억 날아가기 전에 적어보자.

1. 나도 밋쨩 깃발이나... 슬로건 하고싶어(ㅋㅋㅋㅋㅋ) 앞에서 마지막에 휘두르시는데(상영중에는 아무래도 방해여서 그랬을까) 진짜 부러웠다. 맨 앞에서 휘두르시는데 좋았어.
2. 오늘 함성... 이명헌이 탑3 안에 들정도로 들어서 아... 이거지! 하고 즐거웠다. 산왕 아이들의 열정과 경기를 정말 좋아해. 그러니까 그만큼 팬이 있고 나만해도 정말 목청 터져라 응원했고. 동시에 작중에서 산왕 응원이 진짜 재밌었음.
3. 어딜 가도 먼저 선창 들어가시는 분들의 타이밍이 대단하다. 자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게 부러워.
4. 눈 내리는 거 보고 대만이 앞니...< 하시는거 듣고 기절함 진짜 ㅋㅋㅋㅋㅋ
5.. 오늘... 태섭이 오키나와 돌아가는 버스씬이랑 대만이 안선생님 조깅씬에서 얼마나 안전해! 랑 앞니는 했니? 소리 절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고요한데서 커서 아 잘 들리네 ㅋ 하고 에잇 즐겨버렸다.
6. 손에 NO.1 가드 적힌거 번진 디테일 이번에 봄... 백호 스팀이랑.
7. 치수야... 준호야................. 스포츠에서 3학년 그만 좋아해야만이...
8. 성별도 다양하고 가족단위도 꽤 많았는데 진짜 즐거웠다. 나간... 사람도 적었던 거 같고? 있긴 했던 거 같음.
9. 태섭이 편지에서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되게... 좋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응응.
10. 치수 넘어졌을 때 대만아 너 힘도 없는 애가(ㅋㅋㅋ) 그치만... 동시에 정대만이라서 누군가의 부상에 더 예민한... 그런 상황을 크게 받는 거겠지? 싶었다. 태웅아 너도 일으켜줘~ㅋㅋㅋㅋ 하는거 그제서야 알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
11. 유니폼 입고 관전하신 분들 부러워! 도전 해봐야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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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 되기 전에 또 기억나면 추가해야지.

정원사

2023. 03. 05 / 6회차 - 응원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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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제 진자 기억 휘발직전인데?>

1. 응상이 재밌엇던 순서를 따지자면... 개인적으로 팬 갈라치기 하는 마케팅이 싫은 것과 별개로
팬심대전(정대만) >>> 팬심대전(북산) > 코엑스 응상 > 동네 응상
순이었던 거 같다. 우선... 같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만으로도 관 내의 에너지가 좋았고 동시에 지나친 발언이 내가 간 날은 적었다. 너무 드립욕심 안내기도 했고...
2. 응상을 네번 볼 거라면 2회차때 영걸이 할걸 그랬지........ 응상 한 번 만 더 가고싶다.............. 영화관람의 의미는 흐려지는데 같이 소리지르는 그 순간이 너무나 좋다.
3. 진짜 목청 크신 한 분이 엄청났고... 이번에 드디어 SMG 토에이 단델리온 전부 감사합니다!< 하는 분이 나 말고 있어서 즐거웠어!
4. 북산관임에도 불구하고 뿅떤남자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정우성하고 또 다른 뭔가였어.
5. 웃겼던 응원 (ㅠㅠㅠㅠ) 태섭이 유니폼 개는거 보고 그거 비싼거야~~~~~~~~~~~ 랑 정대만 유니폼 좀 훔쳐와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훔쳐다주라태섭아.....................
6. 전체적으로 이날은 소리지르고 논 날인 거 같아. 마지막에 백호군단이랑 영걸이랑 사진 찍은 것도 재밌었고.... 나도........ 나도 할래(ㅋ)

정원사

2023. 03. 08 / 7회차 - 대만아나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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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

대만아 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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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3. 09 / 8회차 - 자막(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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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보면미련을버릴줄알았죠?>

컨디션이 진짜 나쁜 상태로 8차 찍어서 두서는 없을듯. 집을 가도 괜찮았으면 집가서 머리박고 잤을거야... 후기쓰는 지금도 두통이 너무하다.

0. 나 진짜 오랫만에 들어서 이게 ㅋㅋㅋㅋ 이 브금이구나?(ㅋㅋㅋㅋ 했다. 응상에서 소리지르느라 너무 놓쳤구나 그동안. 그치만 그 기억은 너무너무 즐거웠어.
1. 귀에 더빙이 너무 붙어서(ㅋㅋㅋ) 엄마오리마냥 더빙을 찾긴 했다.
2. 준섭이 목소리가 생각보다 어린애< 라서... 초6 다운 목소리라 손 툭...ㅠ그러네 소쨩 아직 어린 아이지... 생각을 처음에 엄청해서 헉, 한 거 같다.
3. 아카기는 차이가 좀 덜...한 거 같았는데 그 선배가 진짜 두꺼운? 소리여서 놀랐다. 너는야 땡땡 외톨이 땡땡이 히토리-봇치- 일 줄은?
4. 쿄노 미츠이와 이이~ 이부분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어 ㅋ 힝 미쯔이상...
5. 이쯔데모 왕오왕 얏떼야루제< 할 때 진짜 왕오왕이라 소타때도 그렇고 엄청 웃음 ㅋㅋㅋㅋㅋ
6. 우르세, 오레와 아키라메가와루인다요< 하는 톤 너무 뚱하고 부- 한 느낌이라 ㅋㅋㅋㅋㅋ 미쯔이가 좀 더 뚱한게 하남자더라(이런소리) 한판은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니까< 였던 거 같은데... 둘 다 귀여웟다.
7. 생각보다 루카와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냥 그 도야호< 부분이... 유독 낮았구나 싶은데... 나 진짜 저음 좋아하네... 중도 아니고 저음...
8. 사쿠라기 하나미치는 지성이 있어보이고 강백호가 좀 더 무대포 천재! 느낌이었다.
9. 개인 취향을 논하자면 더빙이 좋아... 그렇지만 원어로 했을 때 번역과 다른(심지어 자막과도 다른) 그... 뉘앙스 차이가 재밌더라.
10. 별개로 어제 정말 너무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가서 순서 이래저래 많이까먹고 간게 아쉬워... 미로님 오면 자막 아맥에서 찍고 접... .... ...흐앙!
11. 아 맞아 산왕!!!! 산왕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뿅아일체라고 하던데 생각보다 ㅇ? 했다. 전체적으로 산왕 목소리에서 놀랐는데...카와타는 생각보다 낮았고(더빙이 진짜 하! 할때 높아지는? 톤이었는데 일판은 그보다 낮아서 남고생~! 스럽더라. 사와키타도 그렇고... 후카츠상이 진짜 어라?싶었다. 나... 이명헌<보이스를 좋아하는구나 ㅋ 근데 그걸 못 들었다. 후카츠상 뿅이 정말 이질적이라 그러던데(말투 사이에) 딱딱한 말투를 놓쳐서ㅠㅠ 이건... VOD 기원제 해야지...

정원사

2023. 03. 19 / 9회차 - 태웅아나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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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

태웅아 나 힘들다(사실 내가 아니라 구질이와 구질스 브라더가 힘내줬지 고맙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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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3. 26 / 10회차 - 돌비(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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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영화는 많이 봤다...>

슬슬 영화는 진짜 많이 봐서 사이사이에 좀 멍해지는 부분도 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잘 쓴 영화고 연출임을 뼈저리게 느끼는듯... 그리고 여전히 재밌고.... 사실 지금 내가 이러는건 응상 가고싶어서인데 응상 일정이 없어서야... 내내 소리지르고 싶어서 미치는줄 알았다.
돌비까지는 생각 없었는데 엪님이 아 돌비 사운드가 다른데~~~~ 제제로감이 다르다니까용~~~~ 하셔서 아 내가 보고온다~!~~~ 하고 갔는데 진짜... 죽이더라...

1. 돌비 시네마의 독보적임은 >자연<인거 같다, 타이타닉에서도 바다를 재난으로 느끼게 만든 건 돌비였으니까. 오키나와가 조명되는 순간들이 좀 와... 싶었던 거 같다. 바다 소리, 바람에 흩날리는 풀잎의 소리, 그리고 모래가 쓸려나가는 그 순간... 이런 순간들 사이사이에 더해지는 공튀기는 소리나 띵~ 하는 그 소리가 아찔했던 거 같다. 이 연장선으로 태섭-한나의 달밤 산책씬도 바람 소리가... 정말 선명하더라. 그리고 거기서 소타를 느껴... 소쨩...

2. 공이 튀기는 소리, 밧슈가 끼긱 거리며 내는 마찰음 등이 선명했다. 처음에 오키나와 농구씬에서 공소리가 그렇게까지 맑던가? 깜짝 놀람... 그리고 어제 경기장을 직접 다녀와서 그 끼긱 끽 소리가 더 귀에 익었는데... 영화가 진짜 너무 고오급 사운드라... 귀가 호강했다. 공튀기는 소리가 너무너무 선명하고 듣기 좋았고... 3점 슛으로 포물선 그린 공이 Swish! 하는 그게... 정대만을 살게하는 소리라는게 뭔지 알겠더라. 이게... 이게 사랑하는 너를 살게하는 소리구나, 너를 몇 번이고 코트 위로 불러내는 소리구나... 화면에 공이 안 보일 때에도 공이 여기서 움직이고 있구나, 이게 느껴져서 신기하고 좋았어.

3. 응원석의 소리들이 하나하나 분리되는게 꽤 신기한 경험이어서 드디어 산왕 일본 응원을 알았다! 이이조 이이조 후카츠 / 이이조 이이조 카와타 이거였다.

4. 러브로켓 드럼소리는 원래도 좋아하는데... 진짜 쾅쾅 울리는 사운드가 크고 좋더라. 정말 그때 소리지르고 싶어서 큰일났었다... 잘 참았어 응응. 제제로감은... 와................진짜 크레딧 말고 나오는 그 중간에... 뚫어 송태섭! 이때가... 이때가 아찔함... 어떻게 이러지? 싶은 큰 소리가 내 몸 전체를 장악하는 기분이더라... 너무 좋았어...

+
번외로 코엑스에 아기끼끼 오전까지 남아있어서 좀 기대했는데 다 나갔어............. 탱댐 모아둔걸로 기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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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관람은 내일 뜨는거 보고 2일이거나 아맥이 될 거 같은데... 투비컨티뉴다.

정원사

2023. 04. 08 / 11회차 - I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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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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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거진 한달이 지나가네>

진짜... 정신 없는 4월이었어서 후기가 너무 느렸다. 사실... 사실 이제 너무 많은게 증발해서 아주 크게 남은 기억이 있는건... ㅋ없고 영화도 많이 봤고... 관 자체는 돌비가 좀 더 취향이었던 거 같다. 하지만... 용아맥<이라는 이미지가 가지는건 정말... 짱이더라...

그냥 정말 너무너무 신선했던건
화면이
진짜
너무
커..............................
진짜진짜 너무 크고... 사운드가 나를 빵! 하고 치는데 이건 돌비에서도 체험이 가능했던거라 내가 걍 :3c한거고... 화면에 압도당하다<라는 체험에서... 용아맥은 충분한 가치를 가졌다.
화면이 크다보니 러브로켓 오프닝씬이 좀 뭉개지는건 아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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