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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정원사 23-06-01 12:05 201
기본전신
나이브스 아웃의 후속작,
넷플릭스 한정 공개라 미루고 미루다 봤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상영해줘...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정원사

2023. 03. 17~ 2023. 03. 19 / 넷플릭스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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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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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그 감각은 못 가져오는구나-스포일러 후기>

재미가 없었나요? 라는 질문에는 아뇨! 재밌었어요.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영화인데... 이전작과 비교했을 때는? 을 묻는다면 녱... 하고마는 작품이다.

나이브스 아웃을 처음 본건 그당시 해연을 파던 원사가... 크반스 차기작 따라가면서 보게된건데 생각보다 더 작품성이 탄탄한 작품이었고 접해보지 못한 류의 반전을 마주해서 진짜 :ㅁㅁㅁㅁ 하고 영화관에서 봤었다. 그 블랙코미디도 불쾌... 레벨에서 살아남았구 이것저것(내가 블랙코미디를 잘 못 봄)...내용이 정말로 흥미로웠는데! 이번엔 그정도는 아녔다. 중간에 아~ 한 건 신기했고 재밌긴 했는데 1에서 가장... 가장 마지막 진상이 밝혀지는 그게... 뭔가 다정한 방향성이기도 했고(비록 죽었으나...) 그런거에 비해서 2는 그냥 풍자와 군상극에 가까웠지. 인간의 욕심이란. 그리고 동시에 클리어라는건 신의 영역에 들어가려는 무언가에 가까웠다고 생각해~. 헬렌이 웃는게 모나리자를 연출하는 거라는 점은 해설 보고서야 알았다.
...모니리자 생각하고 또 속상해함................

글래스 어니언이라는 단어가 무슨 의미일까, 투명한 양파? 했는데... 말 그대로 여러겹으로 겹쳐진 것-제대로 보이지 않음 / 그러나 유리는 투명하지. 투명한 것은 겹겹이 쌓여있더라도 보이는 것이니 본질에는 정확한 제목이었다.

다만 영화가 촬영된 배경적 특성은 재밌었다. 팬데믹 시기의 배경이라 마스크를 쓴다거나, 어몽어스를 한다거나. 그런 것들이 되게 흥미롭게 다가온 지점들이었는데... 반전도 재밌긴 했어~. 계속해서 차기작이 나오려나? 싶은데... 르누아 블랑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쓰려나. 늘 이 인물은 최종 결정권을 주고가지.

마일즈의 범행에 대해서 다시 보면 눈에 대놓고 보였다고 그래서 한 번 나중에 출근하면서 그 부분들만 돌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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