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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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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건진 "유쾌한"영화>
던전 앤 드래곤이라고 하면 TRPG의 오래된... 그 무언가, 바이블? 같은 이미지가 개인적으로 있었는데 장벽이 진짜진짜진짜 너무높아서 손... 대기엔 무서운 장르였는데, 이번에 영화로 개봉한다는 소식이 있어서 + 퍼슬덩 보러 갈 때마다 광고를 엄청나게 해서 아~ 내가 한 번은 보러간다~ 했는데... 미로도 한국 오니까 함 보자~ 싶었고 마침 엪님도 디앤디는 안보러가시냐고 연락을 주셔서 아! 그러면 저희 같이 가요! 하고 조인파티를 구해서 보게되었다, 개봉일 챙기는 것도 오랫만이었어~
사전 정보 하나도 없이 갔는데, 그 후기는 봤었다. 정말 뻔하게 재밌는< 영화라고. 사실... 나는 작년 할리우드 영화... 아니 영화산업계 전체에 실망을 거하게 했던 사람이라(건질게 없어 건질게) 그 후기에 구미가 당겼다는게 틀린 말이 아니다. 진짜... 어쩜 이런걸......................................? 하고 아방방? 하고 쳐다봤었는데... 다른 관점보다 보면서 내가 확실하게 웃어도 되는< 포인트가 생긴다는게 꽤 만족스러웠음!
스토리 구조는 뻔하고, 클리셰적인 포인트가 정말 많고... 내가 티알을 즐겼기에 이해할 수 있던 구조기도 했는데 그냥 2시간 킬링타임 하기에 정말 즐겁고 유쾌했음! 유사가족 소재 좋아해서 결국 좀 훌쩍거렸고(ㅋㅋ) 사람을 불쾌~ 하게 만드는 지점이 좀 드물었던 거 같다. 캐스팅도 전체적으로 좋았고... 아니 크리스 파인 진짜 햄식이랑 얼굴 느낌 비슷해 좀 다르긴 한데(ㅋㅋㅋㅋㅋ 나 정말 스타트렉 더 미루지 말고 봐야하는데... 그리고 팔라딘 왤케 익숙하지 했더니 제가 역병에 앓아누워있던 당시 지겹게 본 얼굴이군요.............. 오늘도 잘 생겼군........... 인물들이 누구 하나 병풍이 되지 않는다, 라는게 조명을 잘 돌렸다 싶었다. 로튼 토마토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별점이 아주 나쁘지 않은 이유는 이런거겠지. 동시에 아주 높지도 않은 이유도 어느정도 정석! 이라서 특별한 무언가는 아녀서였을거고. 화면에서 보여지는 판타지~가 확실하게 추구하는 바가 있었고 거기에 더해지는 음악이 좋더라.
내가 디앤디를 좀 더 알았다면 와닿는 이야기가 더 있을텐데 거까진 부족했고... 아 근데 소피나 레이드 때 너무너무너무너무 그리운 그 어벤1 감각이라 진짜 엄청 웃음........... 나............나 그때의 어벤 1을 너무 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이이이...
한 번 정도는 더 볼까 싶어~ 고민이야.
2023. 03. 29 / 개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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