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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파묘 : 破墓(Exhuma)
정원사 24-02-25 20:43 125
담백한 영화.
정말 담백한 영화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정원사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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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봉 전에 24일 표 잡아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경각심 없이 스포일러 너무 심하단 생각을... 진짜... 너무 많이함. 영화 안보면 몰라요, 라는 말을 하시기엔 다들 너무 많이 가셨습니다. 제일 많이 비유된게 페이트였는데... 음... 그 장르를 알면 대충 아 그런 씬이 나오는구나, 이런 내용이구나. 를... 모를 수가 없었음. 이래저래 다들 많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봉 4일차잖아요 지금 ㅋㅋㅋ ㅠㅠㅠ 3일차에 본 내가 내용을 몇구석 알면 어쩌냐고 진짜ㅠㅠㅠ~~~ 뭐던간에 가장 하고싶었던 말은 이건거같음...

1. 감독이 의도한게 호러가 아니라는 것과 별개로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장르인가를 고민했는데(많이 약함) 가능한 장르였단 점에서 호감이었어요. 매력적인 소잰데 그걸 불쾌하지 않은 정도로 내민다는게? 제일 고어한게 아마 쇠말뚝 만드는 장면일텐데 오히려 우와(우와) 하느라 고어하다고 못느꼈던거 같아. 근데 이제 그걸 세밀하게 이런거봐라~ 하는 카메라 연출이었으면 아마 역겨웠을듯. 정도의 완급조절이 되게 잘 된 영화라고 생각해요. 검은 사제들때는 나하고 거리감이 있었고(무교임) 사바하는... 아직도 그 법당 천장씬 ㅋㅠ 진짜 괴로워하거든... 이래저래 정도를 잘 찾은 연출들이었습니다. 별개로 누레온나가 제일 징그러웠어(흐악) 기운 잘못받아서 머리 지져진 뱀도 살아돌아다니나 한게 머리일줄은 스읍...

2. 담백하고 깔끔한 영화였다고 생각요. 앞에서 보여준게 - 뒤에서 바로 걔를 받아주는게 있어서 영화를 보고나서 든 생각이 깔끔하구나~ 이거였으니까.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얘기 들은 지인이 앞에서 틀니 얘기도 그렇게 나오고 나오자마자 밥먹은거면 그거 제사상 못받은 거때문이라고 해서 오.(오) 그치만 앞의 틀니(아이의 행동은 이해하나 왜 하필 틀니) 가져간게 그렇게 받아지는구나~ 싶었어요. 전 가족 공동체 이야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말이지.

3. 연출적으론 빗자루>여자아이 발 이쪽이 기가막히다 싶었음. 이것도 결국 1번이랑 이어지는데 나에게 "불필요한 레벨의 화면"을 내밀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이정도가 뭔지... 뉘앙스로 표현을 정말 잘했어요.

4. 별개로 한국 영화가 내미는 가족! 하면 울어버리는거 진짜 어쩌면 좋냐...  3대만 벌하는 에임에 출가외인 고모는 살아남은 거까지 크레이지 유교였는데 이건 걍 ㅋ ㅋ ㅋㅋㅋ하고있었는데... 가족<소재에서 자꾸 훌쩍거림...

5. 개봉하자마자 CP연성이 우다다 떠서 헤? 했는데 사람들 취향이군(1차인식) 근데 막상 내 취향은 봉길화림 X보단 +인게 좋다(ㅋㅋㅋㅋ) 그냥... 봉길 쓰러지고 병원씬에서 그 대사가 좋았음. 가족이라그래야하나 선택한 가족같아서... 그게 더 크게 다가와서 좋아... 한거같음.

6. 갈수록 짧아지는데 하고싶던 실질적인 말은 저 위가 단듯? 2차는 볼거같아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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