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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3 : Disclosure Day - Special Engagement 7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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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m 관도 체험했고, 영화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함...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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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영화에서 마가렛과 다니엘이 받은 그 능력이 굉장히 "폭력"이라고 생각을...함...
이 영화가 올드하다~ 라는 건 기본적으로 영화가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 "로즈웰 UFO 사건이 진짜고 이것은 은폐되고 있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오는 것이 있어서... 나는 왹져 형태에 대해서는 별 할 말이 없었음... 뭐 그들의 디테일이 지금 시대에 와서 더 섬세해 질 수는 있지만 우리는 그때의 이야기가 진실인 세계~ 에 대해서 이야기하니까. 이거는 다른 거랑 별개로 써봄.
인간들은 외계인들의 기술을 리버스 엔지니어링 하고 또... 음 나는 역시 그 비명 장면이 생체실험에 가까운 형태라고 생각해서-무언가 삽입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하고- 이게... 인간>왹져 방향으로 행해진 폭력과 착취였지. 지구라는 행성에서 가장 우월한 영장류, 자연조차 지배하는 생명체. 로 살아오고 있는 무언가니까.
그러고 나서 이제... 외계인들이 아 소통을 제대로 하자의 목적인지 이런 ** 복수하끼다 인건지 어린 마가렛과 다니엘에게 자신들의 "소통"과 "재능"을 주는데... 이걸 휴고가 작중에서 너희가 받은 Gift라고 표현한단 말이지
한편 그것을 보는 참깨
: 이걸기프트라고만하시면어캄요?
다니엘은 그 재능이 개화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갈 권리를 빼앗겼고-다른 인간과의 소통이 멀쩡하게 돌아가질 못하니까- 그것은 이 인간의 삶 전체에 행해진 외부의 폭거라고 느꼈다. 마가렛도 남자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그날의 악몽을 꾸는데, 이것에 대해 알고 싶지 않다고 굉장히 방어적인 태세를 취하는 부분에서... 이후 그들이 제대로 과거의 날을 다시금 마주하고-근데 휴고 이거 진심입니까 갑자기 냅다 내 정서에 개큰 PTSD로 남은 날 직면시키기?- 안정적인 재능의 개화? 각성? 납득?을 해버리는데 흠... 외계인들의 목적이 이 그릇된 상황의 "해 하고 싶으니 소통을 위한 중계기를 만들자" 라고 해도... 결국 10살 7살 아이들이 이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고 그저 환상과 동화 같은 것에 홀려서-끌려서- 가서 그렇게 되어버린 건 흠...음... 이 부분이 나한테는 왹져>인간 방향으로 행해진 동의 없는 폭력이었다고 느낌...
영화 끝에 가서 모두가 폭로를 보고 세상이 그 폭로에 집중하느라 멈추고 하는 장면이 여전히 작위적이라고는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 아쉬운 부분도 많은데... 그 마지막에 나오는 왹져-다니엘/마가렛 씬이나 Listen에 가서야 드디어 그나마! 대등하게 소통의 선상에 올라오지 않나... 라고 쓰기는 하지만 결국 이 왹져는 인간에게 착취당한 폭력의 생존자고 다니엘과 마가렛도 왹져들이 일방적으로 선물한 재능이란 이름의 폭력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하니 머리가 복잡함.
물론 내가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하는 걸지도... 싶지만 좀 쓰긴 해야 내 머리가 정리될 거 같아서 적어봄.
별개로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 수녀님이랑 제인의 통화였음
- 신은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게 맞죠?
- 이 지구에서는
- ...?
- 이 지구에서는. 오로지 우리만을 사랑하기 위함이라면 무엇을 위해 이 드넓은 우주를 창조하셨겠니?
같은 뉘앙스였는데... 나는 일생 단 한 번도 종교인인 적이 없어서 그런가 늘 저런 부분이 굉장히... 속에서 걸렸단 말이지. 그런데 저 대사가 오히려 나를 끌어들였단...느낌(+) 그 외 모든 종교적 레퍼런스를 따온 씬들?
성호 말고 하나도 몰랐다(ㄹㅇ)
그래서 이 영화가 내 안에서 몇 점이냐 하면 10점 만점에 5 6 7을 오락가락함............................
디스클로저 데이 짧은 생각... 이 아래는 당연하지만 스포 냅다 시작함!!!